2023년 03월 07일 정책포털 정책뉴스 (대한민국 정책 브리핑)

2023. 3. 7. 22:22정책포털/정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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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로 알아보는 ‘패류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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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류독소’는 3~6월에 주로 발생하나 최근 해수 온도 상승으로 2월에도 기준치 이하로 검출되고 있고, 주요 증상은 두통, 메스꺼움, 구토 등이며 심한 경우 근육마비, 호흡곤란으로 사망할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유독 플랑크톤을 먹이로 하는 조개류(패류)의 체내에 독소가 축적되는데 조류 및 포유류(사람) 등 고등동물이 유독한 패류를 섭취하는 경우 중독을 일으킨다. ‘패류독소’에는 ‘마비성패독(Paralytic Shellfish Poisoning, PSP)’, ‘설사성패독(Diarrhetic Shellfish Poison, DSP)’, ‘기억상실성패독(Amnestic Shellfish Poison, ASP)’, ‘신경성패독(Neurotoxic Shellfish Poison, NSP)’ 등이 있다. ‘패류독소’ 섭취 시 나타나는 증상은? A. ‘마비성패독(PSP)’은 섭취 후 30분 이내 입술 주위 마비에 이어 점차 얼굴, 목 주변으로 퍼지면서 두통, 메스꺼움, 구토 등을 수반하고, 심한 경우 근육마비, 호흡곤란으로 사망을 초래할 수도 있다. ‘설사성패독(DSP)’의 경우 무기력증과 메스꺼움, 설사, 구토, 복부 통증 등 소화기계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나 대부분은 일과성이며 치명적이지 않아 3일 정도 지난 후에는 회복된다. A. ‘패류독소’는 냉장, 동결 등의 저온에서 파괴되지 않을 뿐 아니라 가열·조리해도 잘 파괴되지 않는다. 허용 기준 이상 ‘패류독소’가 검출된 ‘패류 채취 금지해역’의 패류를 개인이 채취하거나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식품안전나라, 국립수산과학원 누리집 등을 참고하여 허용 기준치를 초과한 해역에서 자연산 패류를 채취하여 섭취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한다.

 

지난해 국내 자생생물 1802종 추가…79종에 국내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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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등으로 해류를 따라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것이 최종 확인된 열대성 생물종 등도 포함됐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 말 기준 한반도 자생생물 정보를 담은 2022 국가생물종목록을 7일 공개했다. 국가생물종목록에 추가된 생물종은 신종 565종과 다른 나라에 서식하는 것은 알려졌지만 국내에서의 분포 기록이 처음 알려진 ‘미기록종’ 1237종이다. 독도 동도에서 발견된 원핵생물 신종 ‘슈와넬라 독도넨시스(Shewanella dokdonensis)’와 동해 연안에서 발굴된 홍조류 신종 ‘필마토리톱시스 동해엔시스(Phymatolithopsis donghaensis)’도 독도와 동해 지명이 학명으로 쓰였다. ‘두점긴주둥이놀래기(Oxycheilinus bimaculatus)’는 몸 색이 화려하고 마름모꼴 꼬리지느러미가 특징인 어류로 인도-태평양 해역에 분포하는 생물이지만 지난 2015년에 제주도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여름과 가을에 매년 관찰되고 있어 이번에 국가생물종목록에 등재됐다. 부채 모양의 녹조류인 ‘애기선녀부채(Phyllodictyon anastomosan)’도 세계적으로 적도 해역에 분포하는 범열대성 종이지만 2001년부터 제주 마라도 해안에서 발견됐으며 최근 이 지역 바닷가 암반에 자주 출현한 점이 확인돼 등재됐다. 연체동물인 ‘노랑꼭지갯민숭달팽이(Trapania toddi)’와 ‘갈색꼭지갯민숭달팽이(Trapania euryeia)’는 홍콩, 인도네시아 열대 해역이 원산지인 종이나 우리나라 남해안 및 제주 지역 해역에서 서식이 확인돼 목록에 올랐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07년 개관 이후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생물의 표본과 문헌 정보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해마다 신규 종을 추가해 그해 연말 기준으로 국가생물종목록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이번 국가생물종목록의 자세한 정보는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 ‘국가생물다양성 정보 공유체계(kb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창무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종다양성연구과장은 “현재 한반도에는 약 10만 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까지 60%인 5만 8000여종 만이 그 실체가 확인됐다”면서 “지속적인 조사 연구를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종 다양성의 변화와 우리나라 자생종에 대한 자료 조사 결과를 반영한 국가생물종목록의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종다양성연구과(032-560-7155)[자료제공 :(www.korea.kr)]

 

장애인일자리 신규 직무개발 수행기관 27일까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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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오는 8일부터 27일까지 장애인일자리 신규 직무 유형 개발에 참여할 수행기관 4개소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복지일자리는 사무보조, D&D케어 등 42종의 직무유형 중에서 적합한 직무유형을 선택해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가 장애인복지관 등에서 근무하는 사업이다. 보건복지부는 장애특성 등을 고려한 맞춤형일자리에 다양한 장애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신규 복지일자리 직무유형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있다. 신청기관은 개발을 진행할 직무유형을 제안하고 사업계획서 등을 갖춰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관은 정신장애 관련 특화 직무와 데이터라벨링, CCTV 관제, 스마트팜 등 4차 산업 분야와 관련된 신규 직무를 제안해야 하며, 기존 직무내용이더라도 직무내용을 확대해 기존 직무를 개선하려는 경우 등 장애인일자리 특성을 고려한 직무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선정기관에는 참여장애인 및 훈련지원인 인건비, 사업비 등 기관당 1600만 원을 지원한다. 선정기관은 3개월(5~7월) 동안 참여자 및 훈련지원인 모집·교육, 참여자 등에 대한 직무훈련 및 근태관리 등 제안한 신규 직무를 시범운영하게 된다. 염민섭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서는 장애유형이나 특성 등을 고려한 일자리유형이 더욱 다양해질 필요가 있다”며 “보다 많은 장애인이 일자리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일자리 수의 지속적 확대와 함께 직무유형 다양성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 장애인자립기반과(044-202-3328)[자료제공 :(www.korea.kr)]

 

“기업·기관 등이 보유한 ‘내 개인정보’ 다른 곳으로 옮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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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자신의 개인정보를 보유한 기업·기관에게 정보를 다른 곳으로 옮기도록 요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상호계약 등 합리적으로 예상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정보주체의 동의 없이도 개인정보 수집·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번 개정안에는 전 세계적인 디지털 대전환 추세에 부합하도록 ▲데이터 경제 견인 ▲국민 개인정보 신뢰 사회 구현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개인정보 규범 선도 등을 위해 시급히 필요한 내용들을 담았다.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 합동브리핑룸에서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 관련 주요 내용을 브리핑 하고 있다.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개인정보 활용 기반 조성으로 데이터 시대 신기술·신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혁신적 변화의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자신의 개인정보를 보유한 기업·기관에게 그 정보를 다른 곳으로 옮기도록 요구할 수 있는 ‘개인정보 전송요구권’의 일반법적 근거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금융·공공 등 일부 분야에서만 제한적으로 가능했던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국민 개개인의 뜻에 따라 의료·유통 등 모든 영역에서 보편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동형 영상정보처리기기가 부착된 자율주행차, 드론, 배달 로봇 등이 안전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기준도 마련했다. 이밖에도 누구든 법을 쉽게 준수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으로 이원화된 규제체계도 개편해 동일행위에는 동일규제가 적용되도록 했고, 국민의 권리 보장에 도움이 되는 규정은 모든 분야로 확대하며 실효성이 낮은 조문은 삭제했다. ◆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국민의 적극적 권리 강화  디지털 환경에 맞추어 국민이 자신의 권리를 실질적으로 행사할 수 있도록 개편해 국민과 기업·기관 간 개인정보 처리에 대한 신뢰가 축적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그동안 정보주체의 동의에만 과도하게 의존했던 개인정보 처리 관행에서 벗어나 상호계약 등 합리적으로 예상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동의 없이도 개인정보 수집·이용이 가능하도록 정비했다. 또한 개인정보위가 기업·기관의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평가한 후 개선하도록 해 국민이 자신의 개인정보 처리에 대해 보다 쉽고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개선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디지털 네이티브인 아동에게 개인정보 관련 내용을 알릴 때에는 이해하기 쉬운 양식·언어 사용 의무를 온라인 분야에서 모든 분야로 확대하고, 국가·자치단체의 아동 개인정보 보호 시책 의무를 명확히 했다. 개인정보 분쟁조정 절차에 참여 의무를 공공기관에서 전체 개인정보처리자로 확대하고, 분쟁조정을 위해 사실확인이 필요한 경우 사실조사 근거를 마련하는 등 분쟁해결을 위한 제도도 정비했다. 글로벌 통상에서 데이터가 차지하는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고 개인정보 국제 규범을 선도할 수 있도록 국외이전, 과징금 제도 등을 정비했다. 그동안 개인정보를 국외로 이전하려면 정보주체의 동의가 필요했으나 동의 외에도 계약·인증·적정성결정 등으로 국외이전 요건을 다양화해 글로벌 규범과의 상호운용성을 확보했다. 다만 해당 국가가 개인정보를 적정하게 보호하고 있지 않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국외이전 중지를 명령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해 우리 국민의 개인정보 침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과징금 상한액은 글로벌 수준에 맞추어 전체 매출액의 3% 이하로 조정하고, 산정 때 위반행위와 관련 없는 매출액은 제외하도록 해 비례성과 효과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국민은 언제든 자신의 개인정보를 실질적으로 통제하여 권리를 행사할 수 있고, 기업은 국민의 신뢰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위원회에서는 ‘국가 마이데이터 혁신 로드맵’ 마련 등을 통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국민이 신뢰하고 체감할 수 있는 개인정보의 비전과 정책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사교육비 26조원…방과후학교 참여율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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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은 26조 원으로, 전년 대비 10.8%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온라인 등 디지털 교육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는 한편, 방과후학교 참여율도 코로나19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 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은 26조 원으로 전년 대비 10.8% 늘었고 사교육 참여율은 78.3%로 2.8%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전체 학생 기준 지난해 41만 원으로 전년 36만 7000원에서 11.8% 늘었으며 참여 학생 기준으로도 52만 4000원으로 7.9% 상승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11조 9000억 원, 중학교가 7조 1000억 원, 고등학교가 7조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3.1%, 11.6%, 6.5% 올랐다. 교과별로는 일반교과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31만 원으로 전년 대비 10.2% 늘었으며 예체능은 9만 8000원으로 17.8% 증가했다. 일반교과 중에서는 국어 3만 4000원(13.0%↑), 영어 12만 3000원(10.2%↑), 수학 11만 6000원(9.7%↑), 사회·과학 1만 8000원(9.5%↑) 순으로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의 전년 대비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학교급별로 살펴보면, 전체 학교급에서 사교육비가 증가했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초등학교의 사교육비 증가가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됐다. 초등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37만 2000원으로 전년 대비 4만 4000원(13.4%↑) 증가했다. 일반교과 사교육 참여 유형 중 그룹과외(↓1.7%)와 방문학습지(↓0.5%)의 월평균 사교육비는 감소한 반면, 유료 인터넷 및 통신강좌 등은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1만 5000원으로 17.7% 증가해 학원 수강(13.3%↑) 및 개인과외(2.5%↑)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가구 소득수준으로 보면, 월평균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사교육비 지출이 높았는데 월평균 소득 800만 원 이상 가구가 64만 8000원으로, 300만 원 미만 17만 8000원보다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의 지출 격차가 3.7배였다. 심민철 교육부 디지털교육기획관이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2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결과 주요 특징’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지출이 가장 많은 서울(59만 6000원)과 가장 적은 전남(26만 1000원)의 사교육비 지출격차는 2.3배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방과후학교 총액 및 참여율의 경우 코로나19 등으로 2020년에 크게 하락했으나 지난해 조사 결과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500억 원 규모 최초 우주펀드 조성…우주경제 마중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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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벤처투자에서 실시하는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 공고를 통해 ‘뉴스페이스투자지원사업’을 운용할 운용사를 오는 4월 3일부터 7일까지 공식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과기정통부가 올해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정부가 우주 분야 모태펀드에 출자해 민간 우주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전용 펀드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누리호와 다누리 성공으로 그 어느 때보다 우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정부는 우주경제 시대를 열기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2월 21일 우주스타트업에 대한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는데, 이번에 조성하는 전용 펀드가 그 첫 신호탄으로 우주경제 시대 든든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올해 50억 원을 모태펀드에 출자해 모두 1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2027년까지 5년 동안 지속적으로 출자를 해 모두 500억 원 규모 이상의 펀드를 조성해 민간 투자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우주 분야 모태펀드는 최초로 출자하는 만큼 우주산업 저변을 넓히고 다양한 기업들이 혜택을 향유할 수 있도록 주목적 투자대상을 발사체, 인공위성뿐만 아니라 우주산업과 관련한 모든 기업으로 폭넓게 설정했다. 또한 기존 모태펀드와 다르게 주목적 투자비율도 정부 출자비율 보다 높은 60%로 설정해 우주산업 관련 기업 육성 목적에 보다 충실했다. 조선학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대한민국 우주경제 본격화를 위해서는 민간 우주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가 필수이며, 이번에 조성하는 펀드가 우주경제 시대를 여는 대표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모에 많은 운용사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과기정통부는 우주경제 조력자로서 우주펀드의 확대 등 우주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새로운 방식의 지원책을 지속 발굴·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주펀드에 대한 자세한 기준은 오는 8일부터 한국모태펀드 2023년 2차 정시 출자사업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고 제안서는 온라인에서 접수하면 된다.

 

정부 9개 부처, 7000억원 출자해 1조 4000억원 규모 벤처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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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는 초격차, 창업초기, 스케일업·중견도약, 일반세컨더리, LP지분유동화, 벤처세컨더리 사모펀드, 지역혁신, 글로벌, 지역엔젤 등 9개 분야에 4805억원을 출자해 1조원 이상의 벤처펀드를 조성한다. 중간회수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투자받은 기업의 기존 구주를 인수하는 일반세컨더리펀드는 3000억원, 기존 벤처펀드의 출자자(LP) 지분을 인수하는 LP지분유동화펀드는 4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사모펀드시장 연계를 통해 벤처펀드의 중간회수를 돕는 벤처세컨더리 사모펀드도 올해 처음으로 출자해 1500억원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지역 벤처·스타트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공공기관 등과 함께 조성하는 지역혁신 모펀드에 357억원을 추가로 출자한다. 초기 지역기업의 엔젤투자 활성화를 위해 지역엔젤 모펀드에는 200억원을 출자한다. 글로벌 모펀드에도 648억원을 추가로 출자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해외 자본 유치를 지원한다. 지역혁신, 지역엔젤, 글로벌 모펀드의 자펀드 공고와 벤처세컨더리 사모펀드 공고는 추후 별도로 진행된다. 중기부는 2차 정시 출자 분야 중 초격차펀드와 창업초기펀드 2개 분야는 신생·중소형 벤처캐피탈(VC) 전용 루키리그를 통해 각 400억원씩 출자한다. 이와 함께 문체부, 과기정통부, 환경부, 국토부, 해수부, 복지부, 교육부, 고용부 등 8개 부처가 총 2040억원을 출자해 약 3000억원 이상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675억원을 출자해 중저예산 한국영화 투자펀드 400억원, 스포츠 산업 관련 펀드 250억원, 관광기업 지원 펀드 430억원 등 총 108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과기정통부는 360억원을 출자해 메타버스 기술기반 기업 투자펀드 400억원, 공공기술사업화 펀드 100억원, 우주·항공 관련 뉴스페이스 펀드 100억원 등 총 600억원 규모를 조성한다. 환경부는 미래환경산업 투자펀드에 총 500억원을 출자해 그동안 환경분야에서 출자한 펀드 중 최대인 715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청년 취업자 월평균 252만원 벌어…58%는 부모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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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에 성공한 우리나라 청년(만 19~34세)들은 월평균 252만원의 임금을 받고 있으며 평균 근속기간은 3년이 채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청년 1인 가구의 월평균 생활비는 161만원이었으며 식료품비에 가장 많은 지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년들이 느끼는 삶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7점이었고 우리 사회에 대한 신뢰도는 5.2점에 불과했다. 국무조정실은 지난해 7∼8월 청년 가구원을 포함하는 전국 약 15,0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청년 삶 실태조사’ 결과를 7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보고했다. 정부 최초로 실시한 이번 조사는 주거, 건강, 교육·훈련, 노동 등 8개 분야, 200개 항목에 이르는 청년 삶 전반에 대한 조사다. 실태조사 결과 청년의 57.5%는 부모와 함께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구주인 부모와 미혼 청년으로 구성된 가구가 53.3%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최근 증가추세인 청년 1인 가구가 22.6%, 청년부부 가구 7.2%, 청년부부와 자녀로 구성된 가구 6.0% 순으로 나타났다. 부모와 함께 사는 청년 중 67.7%는 아직 독립할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는데 독립을 계획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는 ‘경제적 여건을 갖추지 못해서’라는 응답이 56.6%로 가장 많았다. 청년들이 현재 필요한 정책 1순위로 꼽은 주거정책은 구입자금 대출이 41.0%로 가장 많았다. 전세자금 대출 23.9%, 월세 등 주거비 지원 17.3%, 공공임대 공급 11.8% 순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세금 공제 전 월평균 임금은 252만원으로 조사됐다. 평균 근속기간은 31.6개월, 1년 미만 근속기간의 비율은 32.7%였다. 청년들이 이직 또는 구직시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임금이 48.5%로 가장 많았다. 그 이유로는 진로불안 37.6%, 업무과중 21.1%, 일에 대한 회의감 14.0%, 일과 삶의 불균형 12.4% 순이었다. 은둔 이유로는 취업의 어려움 35.0%, 대인관계의 어려움 10.0%, 학업중단 7.9% 순으로 나타났다. 청년들의 삶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6.7점이었다. 소득계층 인식에 대해서는 청년층의 56.5%가 스스로를 중간층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26.5%는 중하층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중상층 11.6%, 하층 4.7%, 상층 0.7% 순이었다. 미혼청년의 75.3%는 결혼계획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자녀 출산의향에 대해서는 63.3%가 있다고 답했다. 출산 의향에 대해서도 남성의 경우 70.5%가 있다고 답한 반면 여성은 55.3%만 출산 의향이 있다고 답해 15.2%p 차이가 나타났다. 청년이 속한 가구의 월평균 생활비는 303만원으로 식료품비(96만원), 연금·보험료(32만원), 교통비(27만원), 교육비(24만원) 등에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1인가구의 월평균 생활비는 161만원으로 식료품비(48만원), 주거비(22만원), 연금·보험료(13만원), 교통비(12만원) 등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년이 속한 가구의 연평균 소득은 6443만원이고 평균 부채규모는 5080만원으로 집계됐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이번에 발표한 조사결과는 청년기본법에 따라 우리나라 청년들의 삶을 종합적이고 다각적으로 살펴본 최초의 조사결과로 청년통계의 초석을 놓았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범 내려온다’ 이날치, 홍콩 최대 뮤직페스티벌 클라켄플랍 공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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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최대 뮤직페스티벌 클라켄플랍(Clockenflap)에 세계 정상급 뮤지션들과 함께 우리나라 뮤지션들도 무대에 올라 흥겨운 음악축제 한마당을 펼쳤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클라켄플랍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홍콩의 대표 명소인 센트럴 하버프론트에서 한국 뮤지션인  밴드 ‘이날치’, 밴드 ‘실리카겔’, 얼터너티브 케이팝그룹 ‘바밍타이거’ 등이 무대에 올라 큰 호응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올해는 세계적인 록밴드인 악틱몽키즈(Arctic Monkeys), 힙합그룹 우탱클랜(Wu-Tang Clan) 등을 포함해 전 세계 93개 정상급 뮤지션들이 초청됐다. 실리카겔의 팬이라는 홍콩시민 크리스티는 “앞자리를 맡기 위해 수십 분을 기다렸는데, 이렇게 라이브 무대를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한국 밴드음악을 좋아하는데 앞으로 더 다양한 한국 뮤지션들이 홍콩에 방문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축제의 마지막 날 페스티벌의 메인 스테이지에 오른 이날치는 대표곡 ‘범내려온다’를 비롯해 ‘별주부가 울며여짜오되’, ‘히히 하하’ 등 특유의 재치있는 무대를 선보였으며, 객석의 관객들은 흥겨운 리듬에 맞춰 춤을 추기도 했다. 이날치 측은 “홍콩 최고의 페스티벌 클락켄플랍에서 홍콩시민들을 비롯해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에너지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으며 즐거운 공연이었다”고 밝혔다. 주홍콩한국문화원은 축제 주최사인 마그네틱아시아와 협력해 한국 뮤지션들의 해외 진출과 한국 뮤지션들과 해외 정상급 뮤지션들 간의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홍콩의 최대 음악 축제인 클라켄플랍에 참여했다. 이영호 주홍콩한국문화원 원장은 “지난 1일 마지막으로 남았던 코로나 19 마스크 규제까지 풀리면서 홍콩의 문화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화원은 이 달에 개최되는 홍콩의 클라켄플랍, 아트바젤홍콩, 뮤지엄서밋 등을 계기로 더 많은 한국 문화예술인들이 홍콩을 방문하고 서로 교류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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